[서울/ 드라이브 코스] 북악 팔각정, 북악 스카이웨이 드라이브, 야간에 더 좋다던데...
안녕하세요?
고기댁입니다.
오랜만에 하우스메이트님과 저의 주니어와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 집에 있기는 싫고
그렇다고 딱히 어딜 가긴 애매하고
산에 가면 좋겠지만 걸어서 가기는 싫고 하여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어요.
:: 북악팔각정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 코스는 유명하죠.
아주 오래전 북악스카이웨이 어디쯤
가끔 가던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하하하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쯤이었던 것 같네요..^^
정릉 쪽에서 올라오면 팔각정 들어가는
주차장 입구로 바로 꺾기가 애매합니다.
(반대 차선이기도 하고 입구가 각이 안 나옴)
그래서 좀 지나서 부대 입구에서 돌아오긴 했는데
부대 앞에 주정차하지 말라고 써 놨어요.

요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하늘이 정말 파랗고 예뻐요.

팔각정 마당에서 줄넘기 놀이하는 곳도 있어요.
한쪽에 줄을 매 놓았더라고요.
고기댁도 신나게 뛰어보고 싶었지만
요즘 고기댁 무게가 최고를 늘 갱신 중이라
혹시라도 산이 무너질까 봐
참았습니다:)

팔각정 2층에 올라가니
한양 도성에 대한 안내가 있었어요.
흥인지문 이야기, 부암동 유래, 윤동주 시인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있네요.

시내가 모습이 보여요.
방향 감각이 없어서 하우스메이트와
서로 여기가 성북동이네
여기가 평창동이네
입시름만 했어요.
암튼 멀리서 보니 다 평화롭고
아름답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던데...
날씨 좋은 날 오니
낮에 보는 서울도 예뻤습니다.

팔각정 2층은 한 바퀴 돌면서 서울 시내를
볼 수 있어요.

팔각정에서 내려오면 벤치도 여러 개 있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람이 시원해서 잠깐 나들이 오면
놀다 갈만 하겠다 싶은 장소였어요.
우체통 모양이 있던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눈에 보이니 사진이나 한 장!
팔각정에도 팔각정 옆에도 카페와 음식을
간단히 파는 곳과 편의점이 있어서
데이트 장소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을 것 같아요.

주차는 지하에 하시면 됩니다.
10분당 400원!
이곳은
야경이 더 이쁘다고 하니
다음엔 밤에 와 보고 싶네요.
::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악산로 267
-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