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맛집] 개성순두부 20년 넘은 맛집, 인생 순두부
안녕하세요?
맛있는 음식은 누구나 춤추게 한다는
진리를 믿고 사는 고기댁입니다.
오늘은 전남 완도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 개성순두부
제주도 가는 배를 타려고 완도항에 왔다가
근처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길래
고기댁도 무조건 가서 줄을 서 봤습니다.
우선 순두부는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
또
줄을 서서 먹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가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개성 순두부는 카운터에서 종이로 된 대기표를
직접 받습니다.
그리고 순서가 되면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 직접 번호를 불러서 안내해 줍니다.
줄을 서서 대기하며 검색해 봤는데
개성순두부는 늘 줄을 선다고 합니다.
정말 맛집이구나 생각하며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죠.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지 않아요.
내부에 자리가 많아서 그런 것인지
테이블 회전이 빠른 것 같아요.
뜨거운 음식을 후루룩 잘 먹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카레 순두부가 궁금했지만
순두부는 바지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기댁은 바지락을 주문했어요.
일행들은 소고기순두부와
해물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요.
반찬 모두 맛있었어요.
셀프코너에서 나중에 떠온 조개젓도 맛나더라고요.
2000년 초반의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들부터
여러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맛집임을 인증해 주는 것 같았어요.
드디어 순두부가 나왔어요.
뭐 비주얼은 그냥 순두부입니다.ㅎㅎㅎ
솥밥이라 특히 좋았어요.
소고기 순두부는
색이 진해서 매워 보이는 비주얼이입니다.
이것은 해물 순두부예요.
숟가락으로 떠서 내용물을 봐야 알 수 있어요.
첨에 보기에는 해물순두부나 바지락순두부나 비슷합니다.
첫 입 맛을 본 순간
와~~

진짜 맛이 미쳤어요.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순두부는
순두부가 아닌 것었구나를 깨닫게 해 주는 맛입니다.
세 가지 순두부가
강렬하게 다른 맛을 내더라고요.
세 가지 모두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바지락도 적당하게 익어서 부드럽고 향이 좋습니다.
국물은 세 가지 모두 너무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이런 집이 우리 집 옆에 있다면
고기댁이 매일 해장하러 갈 텐데
아쉬워요. ㅜㅜ
고기댁과 일행은
감동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
진지하게 순두부 뚝배기에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맛있는 음식은 숟가락질이 바빠서
다들 말이 없죠..^^)
사실 고기댁은 밥 말아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집 순두부는 반드시 밥을 말게 되더라고요.
진짜 강추!!!!!!!!

셀프코너에서 반찬 리필 가능합니다.
돌솥밥에 숭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다음에 완도에 온다면
꼭~~~~~~~
다시
먹으러 오려고요.
완도여행하시면
강~~~~ 력하게 추천합니다^^
::위치
- 주소: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 19
- 영업시간: 05:30 ~ 19:30 / 라스트 오더: 19:00 /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