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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강 맛집]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선상에서 식사, 주차 6시간 무료, 호출해도 안 오는 베리봇

by 고기댁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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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젠가 이번 생에 한 번은

한강 공원 바로 옆에 살고 싶은 고기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 안 한 얼굴로 한두 발자국 나가면

한강공원이 있는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네요^^

드라마에서 처럼

후드티 뒤집어쓰고 

매일 한강공원에서 조깅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그런 삶 말이죠...

 

친구들이 한강공원 올 때마다 전화해서

한강공원에 좋은 자리 잡고

돗자리 깔고 배달 주문하고 기다려달라고 하면 

귀찮겠지만...

정말 귀찮겠지만

그래도 한 번은 살고 싶은 곳이네요. 

 

암튼 그래서 오늘 한강에 오랜만에 

놀러 갔어요.

 

한강공원 애슐리 이용하면 주차도 6시간이나

무료로 가능하다고 해서

먹는 낙으로 사는 고기댁

특별히 좋아하는 한강도 보고

애슐리도 오랜만에 이용해 보았어요.


::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여의도 한강공원 유람선 타는 곳에 있어요.

여의나루역과 원효대교 사이쯤

이크루즈 제2터미널 2층에 있습니다.

1층에서 대기 등록하면 됩니다.

대기등록하는  기계에서 호출이 뜨고 나면

결제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이용하면 돼요.

결제할 때 자리도 배정됩니다.

 

샐러드바 이용하면서도 

다 먹은 접시를 직원이 치우는 게 아니라 베리봇 인가 하는

로봇을 호출하라고 하기 때문에

직원을 대면할 일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이용하며 가장 별로였던 것이

그 베리봇이 안 옵니다.

 

셀프로 다 먹은 접시를 치우지 않으면

테이블 옆에 다 먹은 접시를 

쌓아두고 먹게 되기 때문에

다들 그냥 셀프로 치우더라고요.

 

특히 어린 유아 어린이와 온 가족들이 많아서

그분들은 아기들 때문에라도

열심히 치우시더라고요.

애슐리를 몇 년 만에 가봐서

요새  다들 이런 건지....

구내식당 같아서 별로....ㅠㅠ

여기는 1층에서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1층에 편의점이 같이 있는데

여기 라면기계가 있어서

대기하는 내내 라면 냄새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

밖으로 나와도 야외에 많이들

라면 먹고 있어요.

라면 용기 들고 다니는 분들도 많고요.

 

많이 배고플 때 간다면

대기하다 라면 먹을 것 같아요^^

대기가 길어서 밖에 돌아다녔어요.

갈매기에게 새우깡이나 과자 주지 말라고

경고문이 붙었네요.

드디어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입장했어요.

소파자리를 선택해서 올라와보니

소파자리는 창가가 아니더라고요.

 

창가에 앉고 싶은 분들은 소파자리 선택하지 마시길!

샐러드바가 2층 올라오는 입구에 있어요.

오트밀부터 치즈와 잘 어울리는 이 부근이

고기댁은 좋더라고요.

 

치즈 퐁듀와 같이 먹으라고 안내해 주는

스윗 시리얼 콘치즈볼(사진의 왼쪽에서 네 번째)은 

바로 나온 것이 아니라 식어서인지

딱딱해서 치즈퐁듀와 그렇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양상추 샐러드 담긴 그릇

아래 바질이 들어간 크림치즈(?)와 그 옆에 크림치즈가

오늘 고기댁이 사랑한 아이들이에요.

정식 이름은 이름표가 없어 모르겠고

고기댁이 먹어보고 그런 것 같아서 붙인 이름입니다.

 

크림치즈가 맛있어서

의도치 않게 샐러드를 좀 먹었네요^^

치킨이 맛있는 애슐리에서 고기댁은 치킨을 안 먹었더라고요.

같이 간 일행들은 다 먹었다며

나와서야 제가 안 먹은 것을 알았죠.

 

이 치킨이 있던 존 근처는 고기댁은 거의 안 먹은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다양한 음식들이 많았던 것 같고

한식도 많았어요.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한식 존에 계란찜은 항상

비어 있더라고요...^^

초밥은 애슐리 음식들 중

가장 조금 아쉬운 메뉴들인 듯싶어요.

크로와상 생지가 있어서

와플기에 눌러 바삭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치즈를 좋아하는 고기댁

치즈 폭포를 보기만 해도 행복하더라고요.

꼬릿한 냄새와 흘러넘치는 녹진한 치즈..

집에 하나 두고 싶네요:)

예쁘게 담아 봐야지 했다가

여러 음식에 홀려서 손 가는 대로...

버섯오트밀 리조트와 페퍼로니 맥 앤 치즈를

 같이 담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맛있는 조합이었어요.

 

샐러드 존에 있던 크림치즈도 정말 

맛있었어요.

샐러드보다 더 많이 떠 오길 잘했다 싶었죠.. 하하하

치즈에 감태 김밥을 찍어 먹으니

치즈폭탄김밥이 되어서 좋았어요.

여러 메뉴를 모두 한 번씩 치즈에 담가서

퐁듀처럼 먹었죠^^

치즈를 사랑한다면 추천!

모닝빵도 간단히 햄버거처럼 먹으니 

단짠단짠 맛났어요.

 

고기댁이  가장 집중했던 메뉴는

지중해식 생선 스테이크였어요.

이 생선 요리와 치즈로 

오늘 식사는 충분히 행복했어요.

(셀프로 치우고 먹었지만 기쁘게...^^)

중국이나 동남아 가면 먹던 그런 다 아는 맛이지만

빵과 달달한 두유가 또 맛있더라고요.

쌀국수와 우동은 주문하면 만들어 줍니다.

안 먹으면 섭섭한 비빔밥도 한 숟가락^^

또띠아에 싸 먹으라고 레시피가 있길래

이것도 한쌈^^

생지를 와플기에 구워서

팥, 연유, 아이스크림, 생크림을 얹었어요.

상상하는 그 맛있는 맛입니다.

여기 디저트 케익류들 중에는

치즈케익이 제일 맛있었어요.

마지막 과일도 한 접시!

단지 망고가 해동이 덜 되었는지

정~~~~~~~말 차갑고

안 달았어요.

그래도 시원하니까....

 

애슐리퀸즈 한강공원점은

퀸즈라지만 좀 아쉬운 것 같고

배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내부가 깔끔하고 예쁘다... 는 아닌 곳입니다.

창밖에 유람선 보며 식사하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한 번은 가볼 만한 정도인 것 같아요.

 

다른 매력은 주차가 6시간 무료이다 보니

애슐리 이용하고 

한강 공원에서 놀다 오는 코스로는

딱이었어요.


:: 위치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290 2층
  • 영업시간: 11:00 ~ 21:00 / 샐러드바 마감  20: 30 / 네이버 예약 가능
  • 주차: 여의도한강공원 제1주차장, 이랜드크루즈 주차장 :6시간 무
  •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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