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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김장김치, 백김치 부침개, 막걸리 안주, 출출할 때 간식, 아삭하고 개운한 맛

by 고기댁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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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1. 백김치 부침개 만드는 방법

2. 후기


고기댁이 좋아는 것 중 하나가

음식 만드는 것이죠.

잘 하진 못해도

매년 김장을 하는 편이라

음식을 사랑하죠. 

 

김장을 내 손으로 하고 나면

김치가 아까워서 김치 국물하나까지도

요리로 해 먹게 돼요.

김장 담글 때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고

육수내고 젓국 만드는데

하루이상 공을 들인 것이라

김치 한쪽도 

애정이 남다르죠.

 

오늘은 작년에 담갔던

백김치로 

부침개를 부쳐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 백김치 부침개  만드는 법

재료는 간단합니다.

김장김치 2/1쪽

부침가루 10숟가락(밥숟가락)

튀김가루  5 숟가락

메밀가루  5 숟가락

고기댁은 메밀을 넣으면 고소한 맛이 나서 

부침개에 섞어 씁니다.

다만 바삭하게 부침개를 할 때는

메밀가루는 빼는 것이 좋아요.

백김치는 길이는 그대로 길게

잘라서 물기를 꼭~

짜 줍니다.

 

가루들에 물을 넣고 섞어줍니다.

반죽은 묽은 죽 정도로 해주면 됩니다.

물이 적으면 너무 뻑뻑해서

배추에 밀가루가 많아질 수 있고

 

물이 많으면

김치에 반죽이 붙어 있지 않을 수 있어요.

 

한꺼번에 물을 많이 붓지 말고

200ML 정도씩 중간중간 

부어주면서 농도를 맞춥니다.

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르고 배추김치를 올립니다.

 

배추전 하듯이 

길게 한 줄씩 젓가락으로 반죽을 입혀서

올린 후

김치 사이사이에 반죽을 얹어서

빈 틈이 없이 만듭니다.

고기댁은 들기름을 좋아해서

전 부칠 때는 들기름을 사용합니다.

접시에 담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끝!

백김치 전은 배추 전과 비슷합니다.

백김치가 오래 숙성되더라도 

많이 아삭하고 시원해서

배추 살짝 절였다 해 먹는

배추 전하고 거의 비슷해요.

 

간이 슴슴해서 오늘은 톡 쏘는

핫소스와 같이 먹기로 했어요.

막걸리와 백김치 전과 핫소스 궁합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 후기

집에 김장 김치 남아서 고민인 분들 

휴일에 가족들과 만들어 보세요.

정말 

간단하고 좋아요.

아이들도 맵지 않아 좋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백김치가 훨씬 더 많이 남아 있어서

전도 역시 아삭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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