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1. 삼겹살 타코야끼 만들기, 타코야끼팬 이용후기
2. 목살구이와 양꼬치구이, 그릴팬과 꼬치구이팬 이용후기
날이 따뜻해지고 드디어 캠핑의 계절이 왔어요.
물론 겨울 캠핑도 좋지만
그래도 봄가을이 좋은 것은 누구나 인정!
고기댁은 알러지가 심한 편이라
여름벌레 나오기 전
지금이 딱 좋더라고요.
지난번 '지라프 구이바다 세라믹 아이보리 M' 구입후기와
전골팬을 이용한 라면 끓이기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구이바다의
'타코야끼팬'과
'그릴팬'
'꼬치구이' 도구를 이용한
요리 후기를 올립니다.
::삼겹살 타코야끼
구이바다를 그렇게 구입하고 싶어 하던
고기댁의 하우스메이트님이
구입 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타코야끼를 만들어 주었어요.
가쓰오부시와 문어가 들어간 진짜 타코야끼를
공부하신다고 유튭을 열심히 보시더니
그건 좀 어려웠나 봐요.
한국인은 김치와 삼겹살이라며
삼겹살 타코야끼를 만들었어요.

고기댁은 시골(?) 같은 동네라
딱히 어디 캠핑을 간다기보다
마당에서 장박느낌으로 텐트를 쳐 놓고
있습니다.
하우스메이트님의 아지트죠..^^

삼겹살 타코야끼를 만들고 있는
하우스메이트님이에요.
원래 요리 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는
경상도 남자인데요
이런 일이 있네요.
재료는 밥과 김치, 그리고 대패 삼겹살입니다.
밥에 배추김치를 송송송 썰어 넣고
깍두기도 같이 잘게 썰어 넣어요(식감이 더 좋아요)
밥과 김치를 섞어서 동그랗게 볼을
만들어 줍니다.
미리 해동해 둔 대패 삼겹살로
밥과 김치로 만든 볼을 한번 더 감싸 줍니다.
주방에서 미리 준비해서
텐트에서는 굽기만 했어요.
캠핑 가실 분들도 집에서 미리 만들어서
보관용기에 담아 가서 굽기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 밥을 만들 때 만들수록
볼의 크기가 점점점 커지더라고요.
그러더니 삼겹살까지 감싸고 나니
꽤 커졌어요.
(골프공보다 약간 클듯한)
타코야끼 팬의 구멍 사이즈를 볼 때
너무 크다 생각했는데
삼겹살이 익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괜찮았습니다.
(하우스메이트님 이과라고 늘 자부하시는데
과학적으로 볼을 만들었나 봐요^^)

꼬챙이를 준비하여
돌려가며 열심히 타코야끼를 구워 주세요.
(꼬챙이는 어묵꼬치 만들 때 쓰던 아이를
반 잘라서 사용했어요)
고래씨 자기가 먹을 수 있는 것인가 해서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미안하다 고래야 오늘은 매운 거라
다른 간식으로!!
하우스메이트님 타코야끼에 소질이 있더라고요.
스스로도 굉장히 뿌듯해 하심^^

요렇게 고기와 밥을 넣어 만든 볼이
큰 거 같다 싶지만....

다 익고 나면 요렇게 작아지더라고요.
참고해서 처음에 크게 만들어도
괜찮아요.
너무 작았다면 고기 기름에
풍덩 담가졌을 것 같아요.

삼겹살이 모자라서
밥과 김치로만 만들었던 볼은
그냥 구워 봤어요.
삼겹살로 감싼 볼을 굽고 나면
팬에 삼겹살 기름이 고이는데요,
거기다 밥과 김치만 들어간 볼을 넣으면
삼겹살 굽고 볶음밥 해 먹듯이
잘 구워집니다.
누룽지 느낌 나고 그것도 또
다른 별미였어요.

고기댁은 기름기 많은 고기를 먹으면
장이 금방 탈이 나는 스타일인데요,
(참 별거별거 몸뚱이가 신통치 않죠??)
삼겹살 타코야끼는 타코야끼 팬에 기름을 쫙~~~
빼고 구워서인지
여러 개 먹었는데 괜찮더라고요.
우리 고래씨 침만 흘려서
다른 간식을 주는데도
계속 삼겹살 타코야끼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냄새가 너무 좋았나 봐요.
:: 타코야끼 팬 이용 후기
타코야끼팬이 주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묵직해서 팬 위에서 볼을 돌리거나
옆칸으로 이동시키거나 할 때
움직이지 않고요
구이바다가 다른 버너와 달리 U자로 되어 있어
열전도도 좋고
요리도 편했고
팬은 세척도 편했어요.
다음에는 밥과 김치로 볼을 만들 때
치즈와 날치알을 넣어보려고요.
정말 정말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만들어 보실 분들
치즈와 날치알을 넣어 만들어 보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면
감사~~^^
:: 목살구이와 양꼬치 구이

이번에는 그릴 팬을 이용해서
목살을 구워 보았습니다.

간단히 먹기 위해 쌈을 준비하지 않고
(사실 쌈이 준비도 먹기도 약간 번거롭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브로콜리를 구워 부족한 야채를
채웠어요.
몸에 고기만 넣어주면
약간 죄책감이 들어서
밸런스를 맞춰 주는 느낌으로..
목살과 브로콜리는
우리 고래씨도 좋아하고
간단히 와인을 먹으니
좋더라고요.
:: 그릴팬 사용후기
세라믹 팬은 강불에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중불에서 구웠는데
잘 구워졌고요
고기 한판 굽고 나면 갈색으로
팬에 남는 것이 있는데
키친타월로 잘 닦여서 편했어요.
물론 나중에 세척도 편합니다.
고기댁의 팁하나!
세라믹 팬은
처음 예열할 때도 중불에서
사용하고
고기를 구울 때도 중불과 약불을
이용해서 사용합니다.
또
팬에 열기를 모두 식힌 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꼬치구이

구이바다에 있는 여러 구이 도구 중에
고기댁은
요것을 가장 사용해 보고 싶었어요.
양고기를 직접..... 꼬치로 만들
자신이 없는 관계로
양꼬치집 사장님에게 부탁해서
꼬치까지 같이 포장을 했습니다.
꼬치는 다음날 반납하기로^^

역시 좋은 점은
구이바다가 U자형으로 불이 나오고 있어서
양꼬치도 굽기에 편했습니다.

단, 양꼬치집에서는 꼬치들이
레일(?) 같은 것이 있어서
움직이는데
요것은 수동으로
직접 살살살살
돌려서 구워 줘야 한다는 것!!
그래도 또 이렇게 먹으니
양꼬치집에서 먹는 것보다
엄청 맛있더라고요.
:: 꼬치구이 팬 후기
꼬치를 직접 돌려가며 구워야 하지만
숯불이나 석쇠에 굽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기름 받이가 밑에 있어서
물 담아 쓰면 구우면서 떨어지는
기름도 처리가 편합니다.
꼬치를 골고루 익히는데
집중하면서
맥주도 홀짝홀짝 먹으니
재미도 있고
이런 게 캠핑의 낭만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라프 구이바다 세라믹 아이보리 M'
은 세라믹이라 건강에도 좋고
(일반 코팅팬은 몸에서 배출되지 않은
화학물질이 있어서 사용을 안 하심이..)
다양한 팬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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